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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탈출한 사자의 마음 우리를 탈출한 사자의 마음 아기 사자의 귓속말, "내 말 좀 들어줘요~" 우리를 탈출한 사자의 마음 한때는 동물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 사전을 만들고 싶었다. 과거형으로 쓴 문장이지만, 지금도 이 꿈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다. 만약 그런 사전을 만든다면, 가장 먼저 고라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밤마다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어딘가에 외로이 선 채 “꾸웨에엑~” 기묘한 소리를 내는 그들의 언어를 연구하여, 노트에 정확히 기록하고 싶다. 길게 끄는 울음은 “이리 와”라는 뜻, 조금 더 짧은 울음은 “저리 가 줄래?” 라는 뜻. 이런 식으로 적어서 고라니 언어 사전을 만든 다음엔, 로드킬이 자주 일어나는 도로변에 고라니용 확성기를 설치할 생각이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위험천만한 길을 순진무구한 .. 2023. 9. 25.
♡*...한미일 초밀착·양자회담만 20개…국제사회 ‘尹 존재감’ 커졌다 [용산실록] [용산실록] 2023. 9. 11. 아세안 시장 개척 러·중 겨냥해 ‘책임’ 거론하며 북핵 대응 공조 압박 바이든과 하루 3차례 만남… 기시다와 깜짝 정상회담 中리창과도 만나 51분 회담… 한중일 협력 재개 의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멕시코 대통령 대신 참석한 한·믹타(MIKTA) 정상회동을 하고 있다. 이번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고 이를 토대로 아세안 신시장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해 거론하며 북핵 공조를 압박하는가 하면, 동시에 20건에 달한다.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한 총력전이다. 여기에 국제무대에 예정에 없던 ‘깜짝’ 한일 정상회담도 개최했다. 하루 3번 만나 환담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 2023. 9. 25.
♡*...🍃1️⃣《 우희룡 좌동훈 》 方山 外 3편 🍃1️⃣《 우희룡 좌동훈 》 方山 178명의 거대 야당과 최전선에서 싸우는 쌍두마차가 우희룡. 좌동훈이다. 천하제일의 머리와 논리와 과감한 행동이다. 이런 쌍두마차 앞에 민주당 온갖 잡귀들은 추풍낙엽이다. 원희룡은 머리는 좋은 데 공격력이 없는 얌전한 각료로만 여겨져 왔다. 그가 정치인으로 진가를 보여준 것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였다. 지금의 원희룡은 야당 떼거리들이 벌벌 떠는 존재가 됐다. 그동안 엉망으로 만들어 놨던 국토건설 사업도 과감하게 고쳐나가고 특히 이번 양평고속도로 문제에서 정면돌파와 간단명료한 논리로 거짓과 괴담으로 선정선동하여 재미 보려는 야당을 박살을 냈다. 오히려 야당은 자기들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주범으로 곤경에 처해졌다. 한동훈 장관은 야당 도둑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 .. 2023. 9. 25.
♡*...마지막 인사 ( 수필 隨筆 ) 마지막 인사 ( 수필 隨筆 ) 생생히 기억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승에 머무르는 마지막날을 ‘마지막 날’임에도 결론은 비슷하다.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경찰은 변사자가 사람이 사망했을 때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견된 지점을 확인하는 게 절차다. 집 내부는 어수선하다. 이들에 의해 거실 곳곳에 찍힌 신발 자국, 저녁에 내일 약속된 모임을 적어 놓은 달력, 쭈그러진 채 걸려 있는 치약…. 완결을 맺은 변사자의 삶은 이대로 끝인 걸까?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과학수사과에서 담당해오면서 수백명 변천사(變死者)를 보았다. ‘수 백 명의ㅡ변사자’라고 쓴 이유는, 죽음이 한 사람의 삶을 매듬지울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명(命)’을 ‘구(軀)’로 수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명’으로 헤아려지던 생.. 2023.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