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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디지털타임스
폭발한 전여옥, 이재명 前 비서실장 사망에 “李 ‘나 때문이냐?’ 반문…소름 돋아” 권준영 2023. 3. 11.
이재명 대표 前 비서실장 극단 선택에…與 중심으로 비판 목소리 쏟아져 전여옥 “李 대표 경기도 지사할 때 비서실장인 전모씨 또 극단적 선택…하 다섯 번째다!” “사망한 전모씨 유언장서 ‘李 대표, 그만 내려놓으시라’…李 대표는 괴물” 성일종 직격 “李 대표 주변에선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공포영화 아닌 현실되고 있어” “국민들이 두려워하고 있어…李 대표 주변서 언제까지 죽음의 공포가 계속돼야 하나” “죽음의 랠리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그 분’” 李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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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여옥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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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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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국회사진공동취재단>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씨가 유서에 자신이 받는 혐의에 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인간이 아닌 게 분명하다"며 "'검찰 강압 수사 때문'이라며 '나 때문이냐?'라고 반문했단다. 소름 돋네요"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11일 "이재명, '나 때문이냐?'"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사람이라면 그 수많은 외침과 울음과 분통함을 전모씨 죽음에서 읽을 수 있다. 삶에 대해 우리 보통 사람들이 느끼고 깨닫고 가슴팍을 치는 절통함, 알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 지사할 때 비서실장인 전모씨가 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하 다섯 번째다!"라며 "전모씨가 남긴 유언장, 이재명 대표에게 남긴 말이 있단다. 가족에게 남긴 유언장을 공개되는 경우 그리 많지 않다. '이재명 대표, 그만 내려놓으시라'. OO일보(언론사명)등 몇몇 매체가 보도했다. 이 대표는 괴물"이라고 숨진 전모씨의 유언 내용을 거론했다. 앞서 전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씨 사망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자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또 세상을 떴다. 이재명 대표의 주변에선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공포영화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국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이 대표 주변에서 언제까지 죽음의 공포가 계속돼야 하나"라면서 "죽음의 랠리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그 분'"이라고 이 대표를 정조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는 왜 정치를 하는 것인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정치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말없이 죽어가고 있다. 섬뜩하고 무서운 공포영화가 아닌 일상이 된지 오래다. 이게 정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는 주변에서 여러 사람이 죽어도 한 번도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 입만 열면 사람이 먼저라고 늘 말해왔던 사람 아닌가"라면서 "존엄한 사람의 가치가 단 한 사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비극이 계속돼도 침묵하는 이 대표는 도대체 어떠한 분이신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무서운 비극을 끝내야 할 사람은 이 대표다. 도대체 어떠한 말 못 할 비밀이 그리 많기에 측근들이 세상을 뜨고 있는지 오직 한 사람 그분이 입을 열어야 한다"며 "억울한 6, 7번째 죽음을 막아야 한다. 국회의원의 방탄 뒤에 당을 방패삼아 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이 대표만이 6, 7번째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이 죽기 전에 김만배, 김용, 정진상, 이화영은 진실의 입을 열어야 한다"면서 "이 대표는 절대 진실을 밝힐 사람이 아니다. 한 사람의 버티기로 5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직격했다.
끝으로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겨냥해 "민주당 의원님들에게 묻는다. 그동안 정의를 외쳤고 공정을 외쳤던 분들 아닌가. 이 끔찍한 연쇄 죽음 앞에 진상조사라도 하자고 외친 적 있나"라며 "국회 앞에 천막 걷어치우고 끔찍한 죽음부터 막으시라.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시라. 범죄 혐의자 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정당이 되시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앞서 전날 이 대표는 오후 7시 42분께 굳은 얼굴로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유서에 정치를 내려놓으라는 얘기가 있다고 보도됐는데 한 말씀 해달라", "고인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건 언제인가", "고인이 검찰 조사를 한번 받았는데 검찰의 압박 수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고인이 대표에게 검찰 수사로 인한 고통을 얘기한 적 있는가" 등의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함구한채 장례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20여분 만에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유족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도 어떠한 답변을 하지 않은채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수 유튜버 등이 빈소를 나서는 이 대표를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한 때 소란이 벌어지기도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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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뉴스 편집입니다!
2023.3.11.아띠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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