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국민일보
한동훈, '윤석열차'
탄 검사에 "저 닮은 듯".. 김남국 '빵'
구자창 2022. 10. 7.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풍자만화
'윤석열차'
속 검사로 보이는 인물을 가리켜
"뒤에 있는 검사가 저랑 닮은 것 같기도 한데요"
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시사포커스TV 유튜브 화면 캡처
“뒤에 있는 검사가 저랑 닮았기도 한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풍자만화
‘윤석열차’에 대해 이같이 말해 좌중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 장관에게 날선 질의를 이어가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 발언에
“하하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날 한 장관은 고등학생이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해 그린 만화
‘윤석열차’에 대한 김 의원 질의에
“표현의 자유는
넓게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도 “풍자와 혐오의 경계는
늘 모호하지 않느냐.
이 그림을 보면서 혐오나 증오의
정서가 퍼지는 것은 반대한다.
제가 심사위원이었으면 상을 줘서
이런 걸 응원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장관은
“미성년자의 그림에 함의가 뭐냐고까지
하게 되면 해당 고등학생에게 부담이 된다”며
“이건 그림이니
그림 그대로 보는 사람이 느끼면 된다.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김남국) 위원님처럼 정확한 걸
반영한 것이라고 느끼는 분도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어진 질의에서
“혐오와 풍자의 경계는 모호하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혐오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어디에 혐오가 있는가”라고
한 장관의 앞선 발언을 파고들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된 풍자만화
'윤석열차'
속 검사로 보이는 인물을 가리켜 "
뒤에 있는 검사가 저랑 닮은 것
같기도 한데요"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시사포커스TV 유튜브 화면 캡처
그러자 한 장관은
“짧게 말씀을 드리면 어차피 미성년자인
고등학생이 그린 것이니 여기에 대해
너무 의미를 부여해서 이러니저러니 하면
그 학생에게 큰 부담이 될 것 같으니까
좀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보는 그대로 보면 되지 않겠나”
라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걸 보고 혐오표현이라고 하거나
아니면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하면
오히려 여기서 비판하고자 하는
대상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고 날을 세웠다.
이에 한 장관은 갑자기
‘윤석열차’ 만화를 가리키며
“저기 뒤에 있는 검사가
저랑 좀 닮았기도 한데요”라고 말했다.
한 장관이 이렇게 말하자 긴장감이 돌던
국감장에서는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질의를 하던 김 의원도
“하하하”라고 소리를 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한 장관은
“어린 학생이 만든 것 아니냐.
그러면 그림 자체로
그냥 보고 넘어가면 될 문제 같다”고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다.
이에 자세를 고쳐 잡은 김 의원은
“그냥 보고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시사하는 바를 장관이
받아들여야 되지 않나 싶다”고 했다.
다시 한 장관은
“그 학생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그 학생을 불편하고
곤란하게 하는 건 문체부가 경고하면서
엄정 주의 조치를 한 것이고
그게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
이라고 응수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aum 문화뉴스 편집입니다!
2022.10.7.아띠할멈.().
http://cafe.daum.net/aznos 

jamyung820.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