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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공무원 수명 소방관 가장 짧고 판검사 가장 길다 ♧장진호의 카투사♧

by 아띠할멈 2023. 10. 16.


퇴직 공무원 수명 소방관 가장 짧고 판검사 가장 길다

 장진호의 카투사 














장진호의 카투사


23세 청년 박진호가 1950년 8월 징집돼

훈련받으러 간 곳은 대한민국 영토 밖에 있었다.


그를 포함한 300여 명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1기생이다.


이들은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에 

둔하던 미 제7사단에 배속돼 3주간 훈련받았다.


박진호는 이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미군 장병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


이후 여러 전장(戰場)을 거친 뒤,

같은 해 11월 

장진호(長津(湖) 전투에 투입됐다가 거기서 전사했다.






▶장진호 전투는 참혹했다.


중공군 12만명이 인해전술로 밀고 들어와

3만명의 유엔군을 포위하는 작전을 벌였다.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는 또 다른 적이었다.

아군 사망자 중 

동사자가 더 많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퓰리처상을 받은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핼버스탬은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책을 내면서 제목을

‘가장 추운 겨울(The Coldest Winter)’

로 정했다.


▶장진호 전투 


초기엔 미군이 중공군의 작전에 말려 고전했지만,

전세를 만회해 포위망을 뚫는 데 성공했다.


모두가 절망했지만 장병들의 불굴의 투혼이

세계 전사에 남을 기적적 반전을 만들어 냈다.


이 전투에서 중공군은 3만명 이상 사망했고

미군도 3000여 명이 전사했다.

이 장진호 전투에서 카투사도 큰 활약을 했다.


이철훈 카투사연합회 부회장은

“6·25 당시 카투사가 1만명 이상 전사했는데

상당수가 장진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고 했다.

▶카투사는 6·25 당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는 미군들에게는 귀중한 존재였다.


전투에 유리한 지형지물을 찾아내고,

피란민에 섞여 있는 북한군을 가려냈다.


박격포, 기관총 수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전투에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카투사는 흥남 철수 작전의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카투사로 장진호 전투에 이어 흥남 철수에 

참가했던 류영봉씨는 

“카투사들이 10군단장 앨먼드 소장에게

피란민 후송을 요청해서 배 안의 대포, 

탱크 등을 모두 내려놓고 10만 명의 

피란민을 배에 태울 수 있었다” 고 회고했다.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전우애 덕분에 지난해 조성된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추모의 벽에는 

전사한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미군 3만6634명과

 함께 새겨져 있다.


▶12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장진호 전투 7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장진호에서 전사한 카투사 김동성 일병의 증손자인

김하랑 공군병장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고(故)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육군 중위는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현직 대통령도 

처음 참석한 이 행사를 계기로 카투사의 활약이

좀 더 알려졌으면 한다.



미국에서 원성 사는 팁 문화





김밥은 가장 흔한 간식거리 중 하나다.

직장인이 간단히

점심을 때우기에는 라면에 김밥만 한 것도 없다.


천원짜리 두세장으로 사 먹던

김밥 한 줄도 요즘엔 4000∼5000원 한다.


한때 식당에서

공짜로 주던 공깃밥에 1000원의 가격표가 붙더니

이제는 2000원으로 

올랐으니 이해 못 할 바도 아니다.

미국에서는 

국내 한 업체가 수출한 냉동 김밥이 인기다.

김밥을 얼린 것으로,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는다.


한 재미교포 모녀가 올린 김밥 소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다.


유명 유통업체에서 팔리는 냉동 김밥이

3.9달러(약 5200원)인데 없어서 못 팔 정도다.


동영상을 올린 교포는 언론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김밥을 싸갔다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때와 비교하면 한국 문화의 위상이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고국의 맛을 그리워하는 교포들도 가격 부담이

없는 냉동 김밥을 즐겨 찾는다고 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김 위에 펴서 야채를

올려 만 김밥의 제맛을 느끼려면

한국보다 4배 이상 비싼 비용을 내야 한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사는 교포는

“음식점 김밥 한 줄이 18달러(약 2만4000원)인데

팁까지 더하면 부담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고물가 현상 속에

미국에서 팁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셀프주유소인데 직원이 와서 조금 거들고선 팁을

요구하더라거나 음식 포장 주문에도 팁을

요구하더라는 경험담이 들린다.


팁이 음식값의 

25%까지 치솟으면서 분쟁도 잦다고 한다.


최근 한국을 찾은 교포는 

“가족이 식당에 가서 탕수육 없이 짜장면만 

먹어도 100달러가 나온다” 면서 

“한 명 더 데리고 식사하는 느낌”이라고 푸념했다.


팁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팁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팁 문화는 로스쿨과 더불어 미국에서

들여오지 말았어야 할 대표적인 것으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택시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카카오T가

얼마 전 팁 제도를 도입했다.


일반호출로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 호출료를 추가 지출하는 상황에서 

팁까지 줘야 하느냐는 불만이 크다.


‘우버’와 ‘타다’ 

같은 메기가 사라진 시장이니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하기에는 뒷맛이 쓰디쓰다.


퇴직 공무원 수명,
소방관 가장 짧고 판검사 가장 길다






정상적으로 은퇴한 공무원 가운데

평균 사망 연령이 가장 낮은 직군은 소방직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평균 74.7세다.

가장 높은 판검사 직종의 82.4세보다 8년 가까이

먼저 세상을 떴다.


매년 연말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화상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발매되는 ‘몸짱 소방관’ 달력에서

소방관은 젊음과 활력의 상징처럼 보인다.


하지만 수십 년이 흘러 은퇴한 소방관들은

다른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셈이다.

▷공무원연금공단 자료를 보면 

주요 9개 직군 가운데서도 소방직이 유독 사망 

연령이 낮다.


판검사에 이어 지도직(81.7세) 교육직(81.6세)

기능직(79.3세) 연구직(79.1세) 경찰(78.8세) 일반직(78.3세)

공안직(78.1세)은 모두 78세 이상이다.


평균치인 79.7세와는 5년의 격차가 난다.

이 수치는 공무원연금 수급자 중 사망자의 평균 연령이어서

전체 평균 수명과 꼭 일치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소방관이 더 빨리 세상을 떠난다는 경향성은

분명히 보여준다.

▷소방관의 수명이 짧은 건


 수백 도의 뜨거운 열기와 매캐한 연기가 난무하는 

극한의 화재 현장과 무관치 않다.


인명 구조를 위해 건물에 들어갔다가

추락하거나 구조물이 붕괴될 위험도 크다.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불에 데고 부상을 입는 건

다반사”라고 덤덤히 얘기한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유독가스와 유해 화학물질도 소방관을 괴롭힌다.


이 같은 

유독물질로 호흡기나 피부 질환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론

암 같은 중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나 그 인과관계를 입증해 공상 처리를 받는 

것은 쉽지 않다.

▷더 심각한 건 정신적 충격이다.


화마 속에서 한 생명이라도 더 구해야 한다는

긴장감은 무엇과도 비할 바가 아니다.


여기에 자신의 삶도 온전할 수 없다는 두려움,

인명을 구하지 못한 자책감, 동료들의 사고 등으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노출될 확률이 크다.


24시간 주야 교대근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

최근 10년간 자살한

소방관 수는 순직자의 3배에 달할 정도다.


전문 심리 

상담이 필수지만 해당 인력은 소방관 600여

명당 1명꼴로 사실상 방치되는 수준이다.

▷밤새 화재 진압을 

한 뒤 검게 그을린 얼굴을 닦지도 못하고

컵라면으로 허기를 때우는 소방관의 모습이

 인상적인 건 그 안에 그들의 애환이 모두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인력 부족과 열악한

 처우 속에서도 하루 평균 100여 건에

달하는 크고 작은 화재 대응은 물론이고 응급환자 이송,

위험에 빠진 시민 구출, 벌집 제거 등

생활 속의 온갖 긴급 민원을 묵묵히 처리한다.


그래서 공무원 가운데 국민들로부터

가장 욕먹지 않는 직군으로 꼽힌다.

은퇴 후라도 더 오래 안락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서정보 논설의원








받은글(등대님) 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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