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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 대신 관광 즐긴 4만 잼버리 대원들 "지한파·친한파 홍보대사 될까"

by 아띠할멈 2023. 8. 30.

Daum 이데일리

야영 대신 관광 즐긴 4만 잼버리 대원들 
"지한파·친한파 홍보대사 될까"

이선우 2023. 8. 14. 

폐영 후 사후 관광 프로그램 시작
3만 명 조기 입국해 보령 등 방문
사전, 사후 관광에 600억 이상 써
K관광 홍보, 미래 수요 확보 기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국관광 홍보관을 

찾은 한 참가자가 한국관광명소 컬러링 월에 색을 칠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김명상·이선우 기자]


 “오늘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영국 스카우트 단원들을 만나 ‘미안하다’며

 안부를 묻자 ‘괜찮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답해 속으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스카우트 단복에 

배낭을 멘 잼버리 참가자들 사진과 함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인사를 건냈다”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우여곡절 끝에 12일간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사후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전체 4만여명 참가자 가운데 폐영식이 열린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출국한 

약 2만여명 참가자를 제외한 절반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여전히 머물며 한국여행을 즐기고 있다.

대회는 태풍 북상으로 개영 일주일 만에 조기 퇴영하면서

 ‘반쪽’ 행사로 마무리됐지만, 

이후 남은 일정이 관광 프로그램으로 대체되면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가 됐다.


 전국 8개 시·도로 분산 수용된 잼버리 참가자들이

 베이스 캠프를 거점으로 지역 여행에 나서면서

 적어도 관광 분야에선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난 9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찾은 덴마트와 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들이 K팝 댄스 클래스에서 춤 동작을 배우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회 파행으로 반감이 예상됐던 이른바

 ‘잼버리 효과’도 어느 정도는 만화했다는 반응이 

지자체와 업계에선 나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대부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외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을 알리고 

향후 재방문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어 

홍보·마케팅 측면에선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새만금 잼버리는 운영 난맥상으로 파행을 

겪기 전까지만 해도 예상을 뛰어넘는 

관광 효과로 기대를 모았다. 


4만 명에 가까운 해외 참가자 가운데

 3만 명 가량이 공식 개영일(8월 2일) 열흘 전 

조기 입국해 서울과 부산, 보령, 순천, 경주, 전주 등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나서면서다.


이번에 1231명이 참가한 벨기에는 전체 국가 중 

가장 이른 시점인 지난달 22일 조기 입국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공식 입소하기

 전까지 열흘간 서울과 부산, 보령 등을 방문했다. 


2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스웨덴은 

순천만 국가정원에 대규모 텐트촌을 조성하고

 전북과 전남 일대에서 사전 관광 일정을 소화했다.


 영국(4465명)과 독일(2200명), 미국(1072명) 등도 

4~5일 전 조기 입국해 서울, 경기 일대를 돌며 

사전 관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 입소에 앞서

 조기 입국한 벨기에 대원들이 지난달 28일 ‘제26회 보령머드축제’가 

이어지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직위원회가 공식 운영한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에도 예약이 몰렸다.


 전북도와 조직위가 공식 지정한 여행사가 

서울과 전북 일대를 코스로 짠 사전·사후 관광상품은 

60만~90만 원대 고가임에도 1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신청했다. 


전북 일대 농촌체험휴양마을,

 일일 방문 프로그램에도 각각 1000명이 

넘는 신청이 몰렸다.


이번 대회에서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의 김응수 대표는

 “최장 4박 5일짜리 유료 사후 관광 프로그램 

신청자만 3000여명”이라며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이 사전과 사후 관광을 위해 

쓴 직접 비용만 500억~600억원은 족히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향후 방한 관광 수요를 끌어올릴 

 미래 고객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나이가 만 14~17세인 이들이 3~5년 후 

경제력을 갖춘 성인이 될 경우 

재방문은 물론 동반여행 등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봐서다.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한국관광 홍보관-느린우체통

 이벤트 엽서를 고르는 잼버리 참가자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들이 K팝, K드라마 등 K컬처를 선호하는 

세대라는 점에서 지한파, 친한파를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 8일 조기 퇴영 조치가 내려지기 전까지

 새만금 대회장 델타 구역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 한국관광 홍보관에는 엿새 동안 2만 명에 

육박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과테말라, 에콰도르, 인도 등 

약 120명의 개발도상국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혹시 품고 있을지 모를 

한국에 대한 좋지 않은 추억과 이미지를

 ‘다시 찾고 싶은 한국’ 등 

우호적,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사후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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