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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가 더 아름답다

by 아띠할멈 2021. 11. 12.

♡지는 해가 더 아름답다♡  

 

 

    

누가 황혼이 인생의 끝이라고 했나

뜨거운 가슴이 아직도 끓고 있고

 

못 이룬 사랑 그리움 되어 머물고 있는데

누가 노을이 인생의 종점 이라고 했나

 

아직도, 저녁에 부는 바람이 

가슴을 설레게 하고

 

밤하늘 초승달 그 미소가 

내 가슴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누가 해넘이 모습이 

인생의 정점과 같다고 했나

 

아직도 별빛 쏟아지는 밤 하늘

낭만을 즐기고 있고, 

 

거칠어지는 숨소리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누가 황혼을 수평선 넘어로 

작아지는 돗단배라고 했나

 

아직도 고동 소리 우렁찬 가슴이 

펄펄 끓고 있는데...

 

힘들고 어렵게 걸어온 길 만큼 

갈 길도 아직 많이 남았는데

 

누가 황혼을 눈물 흘리며 바라보는 

네 모습이라고 했나

 

찬란한 삶을 활화산처럼 뿌리며 떠오르는 

너도 아름답지만

 

삶의 끈을 한 아름 품고 쓴웃음 지으며 

산 넘는 네가 더 아름답다

 

-글 벽암 정진성-

 

받은 메일에서 

       감사합니다! ♡

2021.11.12.아띠할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