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게 살기~
꽃은 꽃다워야합니다.
꽃이 향기가 없고
아름답지 않다면
벌 나비를 불러올수도
없을 것이며 만인의
사랑을 받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돌도 돌다워야 합니다.
돌이 그 형체가 수시로 변하는
것이라면 주춧돌로,
버팀돌로, 디딤돌로도
쓰일수 없을것입니다.
송죽이 한시절 설한풍을
견디지못하고 푸르름을
잃는다면 어찌 절개를
얘기할 수 있을련지요?
장닭이 새벽을 깨우지 못한다면,
밭갈이 농부에게 황소가
멍에를 마다한다면,
애마가 주인에게 안장을 거부한다면,
이모두가 답지않는 행동이겠지요?
답지 않게 살다가
역사에 오점을 남긴 사례가 더러있지요.
기생이라는 용어가 어감이
좋지않다하여 흥청이라 고쳐
부르게하고 삼천명에 가까운
흥청과 록수의 치마폭에 싸여
정사를 멀리한 채 주색에만
빠져있던 폭군 연산은 결국
중종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이때부터 사람들은 연산군이
흥청으로 인해 망했다는 뜻으로
흥청에 망할 망(亡)자를 더해
‘흥청망청(興淸亡淸)’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습니다.
중종반정으로 실권 강화도에
유배당한 후,
삼십에 세상을 뜬 연산군.
그래서 흥청 망청이라는 고사를
남긴 것도 국왕이 국왕 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근래에도 국가 지도자가
지도자 답지 않게 처신함으로
국정이 농단되어 헌정사상
초유의 혼란을 가져왔었지요.
다웁게 산다는 것 그렇게
쉬운일이 아닌듯 싶네요.
요즘 트로트가 대세로 트로트
신동 얘기가 많은 듯 하던데요,
신동이라는 단어만으로
어린이답게가 지워져서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린이에게는 동요를 부르게 하여
어린이 답게 키워야,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게
단계이기 때문이며,
빨리 핀 꽃이 빨리 진다는
속담도 있듯이요!
참으로 답게 산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산다고 하여 사람이고,
나이 먹으면 모두 어른이다,
그렇게 쉽게 생각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어른이 어른답게 산다는 것,
가려야 할것과 품에 맞게
처신하는 것들이
너무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자님의 가르침 가운데서도
君君 臣臣 父父 子子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삶을 뜻하는 날생(生) 자가
소우(牛)밑에 한일(一)자로
소가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형상인데,
새들의 발가락처럼
구부러 짐이 없는 발굽으로
걷는 소가 외나무 다리를
건너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삶 자체가
그렇게 어렵다는 뜻이랍니다.
사람답게 살기
정말 어렵지 않으시나요?
~ 좋은글 중에서 ~
글 보내주신님
고맙습니다! ♡
2021.8.6.아띠할멈.().